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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취미를 갖기위한 나의 여정

by §★◁◑ 2021. 6. 3.

취미

즐기기위해 하는일

나는 과거 자신의 취미생활에 빠져 열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들이 하는 운동, 공부, 모임등을 보면서 

왜 나는 그냥 일->집이라는 단순한 패턴만을 고수하고있는지

너무나 답답하고 뭔가 먹먹했다.

그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나의 상황은

정말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일 끝나고 집에 안가면 그냥 친구들이랑 술 아니면 피시방이였으니까 말이다.

물론 친구들과 술 마시고 피시방에 가서 게임하는 거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재미있긴한데 무언가 우리들은 단순히 시간때우려고 하는 듯한 기분을 말이다..

 

영화를 보려가면은 "남자끼리 영화라니.."라는 말로 끝났으며

카페에 가는것을 무언가 이상해했으며 

무지 당연한 것들을 너무 어려워 했었다.

그러나 나는 영화도 보고싶었고 카페도 가고 싶었다.

하지만 말하지 못헀다....

그러던 어느날 한형을 만나게 되었다.

그 형의 취미는 여행이라고 한다.

술 한잔하는데 그형의 스토리는 굉장히 멋있게 들려왔으며

그 말에 이끌려서 였을까. 나는 그 형에게 나의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다.

"형 나는 취미라는게 없어요"라고..

 

형이 나에게 해준말은 단순했다.

"하고 싶은게 생기면 무조건 해봐라"

많이 듣던 말이라 평소라면 한귀로 흘려들었을텐데

작은거라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보고 싶은 영화를 혼자서라도 보러갔다.

근데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지않고 약간 덜 어렵더라 하하.

어쨌든 그 한번이 나에게 커다란 변화를 준거는 사실이다.

 

그 후에 친구들 술마시면서 엄청 꼬셔서 

영화보러 엄청 다닌게 생각난다.

그 뒤로는 카페도 자연스럽게 가게 되고 말이다.

이렇게 하다보니 해외여행을 도전하기로 했는데

그 당시 오사카에 여행객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그렇지 아니었으면 바글바글 했을거다.

 

어쨌든 첫 오사카 여행이

정말 나와 친구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놓았다.

왜냐고?

스마트폰 보급전이었거든...

지도 달랑 한장들고 친구랑 둘이서 

가고 싶은곳 가려고 묻고 또물어서 가고 

현지맛집 가려고 일본인들 붙잡고 계속 물어보고

진짜 가고싶은곳 가고 하고싶은거 하려고 진짜 열심히 여행을 다녔었다.

여전히 여행은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취미생활 중 하나이지만

그외에도 신상카페가기, 산책하기, 맛집가기, 독서하기, 카페에서 멍때리기,

고강도 운동하기 등등 수많은 취미들이 생겨서 즐기는 중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하나이다.

'하고싶은 게 있으면 다 해봐라'

어차피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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