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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꿈이 없어요.. 잘못된걸까요?

by §★◁◑ 2021. 6. 29.

꿈이 없으면 큰일 나는 걸까?

아니다. 없어도 괜찮다. 

없어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 내가 그렇다.

지금부터 내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 꿈이 없어져 버렸다. >

당연히 꿈이 있으면 너무나도 좋다.

그 꿈을 원동력으로 열심히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 또한 꿈이 있었으며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간 적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상상과 많이 달랐으며 나는 그 앞에 무너져 내려

나의 꿈을 포기했어야 했다.

 

 

< 무계획, 하고 싶은게 없다. >

꿈을 잃어버린 나는 당연히 계획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였기에 이런 상태를 인정 못하고 변명하고 겉포장하기 바빴다.

그렇게 나는 당연하단 듯이 남들을 따라 그곳으로 갔다. 노량진....

결과는 뻔했다...'불합격...'

그렇게 나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 불안하고 초초해지다. >

몇 달을 멍하니 지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취업을 하고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노량진에 있었을 때 왜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하지 않은 나 자신을.

< 여전히 무계획 그런데 연습? >

너무나도 싫었다. 

작은 거 하나도 해내지 못하는 나 자신이.

끝까지 끈기 있게 못하는 나 자신이.

변명만 해대는 나 자신이...

그래서 나는 이런 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한 연습을 시작했다.

미래에 대한 단 하나의 계획도 없는 채로 말이다.

< 3달 동안 고작 책 1권 >

내가 가장 싫어하는 책 읽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그 1권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3개월이라는 시간이었다.

남들은 비웃었지만 나에게는 달랐다.

최초로 내가 무언가를 끝까지 해낸 일이기 때문이다.

< 그 이후 >

그 1권을 시작으로 나는 일주일 동안 20분 달리기를 도전했고

일주일은 한 달 두 달이 되었으며 20kg 체중감량까지 성공하게 되었다.

 

여전히 나는 미래에 대한 꿈도 없으며 특별한 계획도 없다.

그렇다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한 것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며

가끔은 불안하고 힘들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이제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일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뭐냐고?

맛집 가고 여행 가야지.. 하하

 

뭔 헛소리냐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사실이다.

작은 성취가 나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완전히 바꿔주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그러니 당신도 자신에 대한 작은 도전을 통해

하나의 성취를 이루어보는 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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