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공감

짜증날때마다 수다나 떠들기로 했습니다.

by §★◁◑ 2021. 5. 22.

짜증

불쾌한마음의 상태

오늘도 역시나 짜증나는 일이 생겼다.

이놈의 짜증 왜이리 잘나는지 가끔은 내 자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고

이걸 도대체 어떻게 처리를 해야되는지...과거에는 참 막막해서

이것 저것 시도를 다 해보았던 추억이 떠오른다.

 

고등학교때인가.

지나가는 차가 물웅덩이를 밟는 바람에

쫄딱 젖었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괜히 말걸던 친구한때

짜증냈다가 대판 싸워버렸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바로 사과하고 다시는 짜증이나도

오늘과 같은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던날이었다.

 

그뒤로 나는 짜증을 안내려고 무던히 노력을 했다.

그랬더니만 이놈의 것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오히려 화병이 나는게 아닌가.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있다.!!!!

아예 짜증이 날일이 없도록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아주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넘기기!

그후로 모든일을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어가긴했는데

분명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였는데

'이상하다? 뭐지 이 위화감은??'

속에 열불이 나다 못해 용암처럼 들끓고 있는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는 개뿔...

도저히 식지않는 열을 가지고 친구를 불러서

하소연하면서 수다나 엄청 떠들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10년 묵은 체증이 그냥 쑥~하고 내려가는 거다.

 

이순간 깨달았다!

짜증나면 그냥 짜증내면 된다는 것을

단지 상대방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이런일 있는데 엄청 짜증난다. "라고 말하면 되는 거였던 거다.

 

즉, 해답은 나의 바로 옆에 가장 쉬운 형태로 있었다.

어찌보면 내 자신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는 시간동안

내가 성장하여 그답을 받아들일수있게 된거일지도 모른다.

 

만약 당신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게된다면 

한층 성숙해질수 있는 단계가 온것일지도 모른다.

많이 힘들겠지만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층 성장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당신에게 해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수다나 한번 실컷 떠들어보자!!

 

Ps. 그래서 남자가 뭔말이 그렇게 많냐는 소리를 듣나보다....하하하

'일상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행복에 필요한 조건  (0) 2021.06.01
은퇴 후 상실감 그리고 극복  (0) 2021.05.31
오늘부로 열정페이 굿바이합니다.  (0) 2021.05.20
연애할때 질투가 나요.  (0) 2021.05.20
흥미가 생겼다면?  (0) 2021.05.19

댓글